세숫대야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왕년(?)에 유명했던 인천 세숫대야 냉면 원조 할머니 냉면을 다녀왔다. 화평동 냉면거리는 1970년대에 생겨난 거리로 주변 공장 및 부두 노동자들에게 저렴하고 푸짐한 냉면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노동자들이 추가 사리를 자주 요청하자 처음부터 큰 그릇에 넉넉한 양을 담아 내기 시작한 것이 세숫대야 냉면의 이름의 시초이다.

어딜 가도 이런 거리에는 원조 싸움이 있는 법 여기는 아저씨 냉면과 원조할머니 냉면이 그 주인공인데 여기 저기 확인해보니 원조는 아저씨 냉면인듯 하다. 나중에 아저씨 냉면도 한번 방문 후 포스팅을 해볼 예정.

세숫대야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30년이 넘은 노포이다 보니 외관은 보는것처럼 훌륭하지는 않다. 다만 노포의 감성은 마구 느껴지는 그런 곳. 1984년 부터이니 2025년 기준 30년이 아닌 40년 전통의 노포이다.

인천 동구에서 오랜 노포 답게 많은 유명인들이 왔다 간듯 하다. 최근에 맛집 유튜버 윤호찌가 다녀가서인지 그 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한 모습 이었다. 그런 이유로 내부의 자세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세수대아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메뉴는 단촐하다 물냉면, 비빔냉면, 감자만두 딱 세가지이다. 가겨은 냉면 8천원 만두 6천원. 최근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대이지만, 원래 가성비로 유명한 곳으로 이정도 가격이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세수대아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기본 찬은 열무 김치 하나. 엄청나게 맛있다기 보다는 곁들여 먹기 나쁘지 않은 맛.

세수대아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커다란 세숫대야가 연상되는 스텐 그릇에 냉면과 육수가 담겨져 온다. 뻘것 뻘것 한게 B급 냉면의 풍미를 보여주는 듯.
비빔 냉면도 주문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사진이 없다.

면이 미지근한 정도로 오는데 얼음이 가득 들어있어 시원함을 금새 느낄 수 있다. 다만 비빔냉면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는데 이건 윤호찌의 의견과 일치 한다. 그러니 이 집은 비빔보다는 물 냉면을 먹는 걸 추천한다.

만두도 하나 주문하려 했는데 짝지가 결사 반대를해서 주문을 하지 못했다. 사리가 무료이니 면으로 배를 채우자는 의견이었고,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와서 먹었을 때는 만두도 꽤 괜찮은 맛이었던걸로 기억을 한다.

세수대아 냉면 원조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조미료 향이 가득한 B급 냉면 역시 급이 있다. 이 곳은 꽤 괜찮은 수준의 B급 냉면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노포이다. 추가로 사리를 요청하면 무료로 기꺼이 내어주는 인심이 살아 있는 냉면집으로 면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와볼만한 곳이다.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거리는 인천의 산업 역사와 노동자 문화를 상징하는 음식 거리이다. 하지만 멀리서 굳이 찾아갈 정도의 맛집은 아니니 차이나 타운이나 월미도 같은 인근 관광지를 왔을때 방문하면 저렴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전혀 실망은 없을 듯 하다.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화평로 24-2
구글평점: 3.7 / 네이버평점 4.24
주차: 공영주차장(유료)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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