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진포 해양 테마 공원에 가면 위봉함676호와 부잔교를 볼 수 있다. 이 공원의 이름은 고려 우왕 6년(1380년) 8월, 왜구 500여척이 금강 하구의 진포(현재 군산 내항)에 침입했을 때 벌어진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에 개관되었다. 이때 고려의 장수 최무선이 자신이 개발한 화포를 선박에 장착해 왜구를 무찔렀으며, 세계 해전사에서 화포를 처음 사용한 전투로 기록되었다.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주변에 있으며 도보로 2분 내외로 매우 가깝다. 이 지역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으니 방문시 가급적 다양한 곳을 도는 것을 추천한다. 군산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5분 가량 걸린다. 주차 역시 불편하지 않은 장소이니 차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약 2만평 규모의 테마 공원으로 군산 내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다. 대부분의 시설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위봉함 내부로 들어갈 경우 입장료가 추가되는데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통합권을 구입했다면 들어 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해경에서 사용하던 마니산273함이 눈에 보이는데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이다.

공원 안에는 육, 해, 공 군의 퇴역 장비 13종 16대가 전시되어 있고, 그 중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위봉함 이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위봉함은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중심 전시물로, 미국에서 건조된 상륙함이다. 공원내에서 가장 큰 전시물로, 내부(유료관람)에는 전시실과 체험공간이 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입구에는 위봉함의 제원과 약력이 적혀 있다. 길이는 약 100m, 폭은 15m, 총 4080톤으로 대형 상륙 작전을 수행 할 수 있는 군함으로 1945년 1월 16일 미국에서 건조되어 제2차 세계대전에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투입된 장비이다. 1959년 5월 19일 대한민국에 인계되었고, 이후 48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사용되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배 내부에 들어오면 진포 대첩에 대한 이야기와 위봉함의 기록 등 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진포 대첩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체험 공간을 시설해 두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군산항 뜬다리의 역사
뜬다리(부잔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징을 살려 물에 뜰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박시설을 건설한 다음 부두에서 정박시설까지 다리를 만들어 밀물과 썰물시 움직이도록 한 선착장 시설물이다.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송출하기 위하여 뜬다리를 제3차 축항공사기간(1926~1933)에 3기를 설치하여, 3천 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에 3기가 추가되어 총 6기가 사용되었다.
※ 현재 3기만 남아 있음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일제 강점기 군산항에 총 6기가 설치되었으나 지금은 3기만 남아 있는 부잔교는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과정에 조수간만의 차로 선박접안이 어려워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건설 과정에서 한국인의 노동력이 착취되었고 입수식에서 한국인 노동자 10여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 역사를 상징하는 구조물로 2018년 8월 6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19-1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실질적인 부두 기능은 상실했지만 진포 공원 내에 역사 유산으로 보존 중이며, 군산의 근대사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설물이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 공원과 위봉함 676호 그리고 부잔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6]

부잔교의 경우 한번 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다리의 모양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생각해보면, 한번쯤은 꼭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공원 내에 있는 퇴역 장비들의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많은 교육이 될 부분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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