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 건축관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 시간 여행 마을 #14]
군산 근대 건축관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 근대 건축관 (구.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은행의 군산 지점으로 설립된 곳이다. 로 근대 역사의 핵심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8년 7월 3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해방 이후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으나 1981년 민간에 매각되어 사용되었고, 1990년 화재 이후 방치되다 2008년 군산시가 매입해 2013년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개관되었다.
조선은행은 1909년 통감부가 설립한 한국은행이 전신이지만 일제 치하인 1911년 명칭이 변경된 일본의 식민지 금융기관이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군산항을 통해 반출되는 쌀 판매 대금을 예치하고, 일본 지주와 상인들에게 농지 매입을 할 수 있는 자금을 대출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호남 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해 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곳이다.
Location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군산 세관 에서 도보로 2분거리 진포 해양 테마 공원 앞 쪽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여러 여행지들이 모여 있어서 도보로 접근하기도 좋고 주차장도 쾌적해 차량 접근성도 매우 좋은 곳이다. 유료이지만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통합권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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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점은 1922년 건립되었으며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한 서양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벽돌 조적조 2층 건물로 붉은 벽돌에 화강석으로 장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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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국가등록문화재 제 374호)
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서 1922년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탁류’에 등장하는 이 건물은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설계자는 일본인 건축가인 나카무라 요시헤이 이며 조적조 2층 건물로 지붕은 함석판을 이은 모임지붕으로 처리하였다. 1909년 설립된 대한제국의 국잭은행인 구 한국은행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금융기관 역할을 하였다. 해방이후 조선은행이 한국은행으로 바뀌며 전주로 이전하자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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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의 모습이다. 중앙 바닥에는 스크린으로 제작된 영상을 상영한다. 그리고 상영하지 않을 때는 지도가 있어 스크린을 발로 누르면 해당되는 곳의 설명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굉장히 신기해 하며 놀고 있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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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로비, 금고, 지점장실, 응접실이 있으며, 2층은 전시관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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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들어서면 근대 군산의 건축물의 사진과 설명을 볼 수 있다.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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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금고는 ‘유물로 보는 조선은행’ 이란 전시가 있는데 군산 해저에서 발굴된 주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보는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배 한척에서 이정도의 주화가 나왔다는건 당시 일본에게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홍콩까지 많은 피해를 봤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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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행에서 발행한 주화와 지폐들도 보인다.
지점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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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실은 경술국치 추념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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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일제에 충성을 세뇌하기 위한 황국 신민 서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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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반
애국반은 일제가 한국인으로부터 전쟁물자를 수탈하기 위해 만든 조직체이다. 일제는 전쟁의 막바지인 1945년까지 애국반, 경방단 등의 조직체에 한국인을 묶어두고 식량을 비롯한 생활필수품 등 주요 물자를 철저히 통제하여 배급제로 생활을 압박하였고, 놋그릇 소나무뿌리에 이르기 까지 가능한 모든 것을 징발하여 군국주의의 마지막 제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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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병참기지
3.1 운동 후 이른바 16년간의 문화 정치기간 일제의 회유와 이간책에 불신과 절망으로 지쳐가던 우리민족은 점차 패배주의적 자책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끝내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광기어린 정쟁의 희생물이 됨으로써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된다. 중일전쟁을 앞두고 7대 총독으로 부임한 미나미 지로는 일명 조선의 히틀러라 불린자로 일본정부에서 전쟁 준비를 위하여 한국에 보낸 자이다. 그는 총독으로 부임한 1936년 ‘조선사상범보호관찰령’ 과 ‘조선불온문서임시단속령’을 제정하여 조선인 감시를 강화하고 이듬해 부터 조선어 금지와 일본어사용, 그리고 1940년에는 창씨개명을 통하여 이른바 내선일체를 추진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들은 중일 전쟁과 태평양전쟁에 조선사람을 일본인화하여 동원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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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우리의 말을 말살시켜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조선어 말살정책을 시행했는데 가장 큰 목적은 조선인을 군대에 투입시켜 총알받이로 쓰기위함이었다. 그 뿐아니라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게 하는 창씨 개명을 하는 짓도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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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패망하기까지 우리 민족의 모든것을 수탈해간 역사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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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해원 구건물에서 철거해온 변기이다. 그 어려웠던 시절 청화백자 변기를 보며, 당시 빈해원 건물의 주인이었던 일본인이 우리 민족을 수탈해 얼마나 화려한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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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의 식민지 수탈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군산항과 연결된 금융 활동은 우리나라의 식량을 효율적으로 수탈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었다. 우리는 이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조금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런 역사들을 교육함으로 미래의 주역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꼭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군산 근대 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14
문의: 063-446-9811
운영시간: 10:00~17: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통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