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한양대 전통의 돈까스 맛집 행운돈까스

왕십리 한양대 전통의 돈까스 맛집 행운돈까스 는 한양대 학생과 이 지역 주민들에게 오래 도록 사랑 받아온 찐 노포 맛집이다. 두바이 6성급 호텔 출신으로 명성을 떨치던 쉐프 에드워드 권이 어릴적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도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왕십리역 6번 출구 한양대역 1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로 6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까운 버스정류장들이 있지만 해당되는 버스들은 많지 않다. 한양대역앞 버스정류장도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걸어 가야 행운돈까스를 만날 수 있다.

차로 올경우에는 주차 자체가 어려운 곳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정 차로 와야겠다 한다면 건너편 한양대 엔터식스 건너편에 불법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으니 그곳이 가장 나을 듯 하지만 딱지는 책임지지 못하겠다. 그러니 도보로 방문을 권한다.

허름한 노포의 모습이다. 아주 오래전 부터 한양대 학생들을 맞이하는 저렴한 식당이다 보니 리모델링을 할 만한 수익을 얻지는 못하셨을것 같다. 그래도 나는 이런 노포의 모습에 괜시리 설레이는 것이 있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맛이 좋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내부 역시 크지 않다. 테이블이 7개의 작은 구조의 가게이다.
점심시간이 겹치는 경우 웨이팅이 잦은 곳이다.
그러니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 오거나 조금 일찍 오는 것이 좋다.

위에 언급했듯이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이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인연으로 방송에서 이집을 찾아 왔다고 한다. 지금은 스타쉐프들이 많지만 저 당시에 에드워드 권의 위상은 실로 대단했었다.

덕분에 이 방송을 통해 더욱 더 유명해진 노포 맛집이 되었다.

돈까스가 5.5천원이다. 거기에 다른 메뉴와 함꼐 먹어도 6천원을 넘어가지 않는다. 이게 가능한가? 싶은 가격이다. 요즘 돈까스만 하더라도 기본 8천원 부터 시작인데 내 눈을 의심했을 정도의 가격이다.

물론 한양대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생각하면 너무나 훌륭한 가격이지만 이래서 남으실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정식을 주문해 본다.

기본 적으로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스프가 제공된다. 우측에 보이는 국은 셀프 서비스 이다.

스프가 약간 뻑뻑한 편이긴 한데 투정 부리지 말자 이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개 맛집이다.

매장 입구에 보이는 이 통에서 장국을 가져올 수 있다. 셀프이니 알아서들 먹자.
처음에는 김치와 단무지를 가져다 주시지만 두번째 먹을 때는 가져가서 달라고 요청하자.
사장님들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인데 인간적으로 이 가격이면 인건비도 안 나오는 가격이라고 봐도 된다.

새우 정식의 구성은 돈까스와 새우튀김 그리고 생선까스가 나온다.
돈까스 위에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있는게 정말 놀랍다.
밥은 계속 먹을 수 있는 모양인데 학교 앞 식당답게 인심이 굉장히 후하다.

돈까스의 두께가 상당히 실하다.
소스맛은 약간 달착한 맛인데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다. 한마디로 맛있다.

튀김도 바삭하고 고기도 맛이 좋은데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다.

최고의 맛은 아니더라도 먹고 나면 매우 만족스러운 생각이 드는 곳이다.
특히 가격대비로 따지면 왕십리에서 단연 최고가 아닐까 싶은 곳이다.
그전에는 다른 돈까스집으로 다녔는데 이제 이곳으로만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왕십리 노포 맛집 행운돈까스

왕십리 돈까스 맛집 행운돈까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조로1길 2
전화번호: 02-2296-3406
영업시간: 10:30~22:00

Jay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