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해방촌 콩밭 커피 로스터 카페 스냅 (model: Ihagee Exa 1a)

콩밭 커피 로스터 카페는 해방촌 나들이를 갔다가 잠시 쉬었다 온 곳이다. 해방촌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골목들이 많아서 서울 이색 여행 및 출사지로도 상당히 좋은 곳인데 그 아기자기한 예쁨의 마지막은 해방촌 콩밭이었다.

남대문 회현역으로 부터 대중교통으로 15분 이상 도보로는 35분 이상 걸어야 콩밭에 도착을 할 수 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해방촌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접근성이 나쁘지 않지만 이 곳만 오려는 생각이라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를 권한다. 오는길의 비탈이 도보로 오기에는 꽤 심하다.

주차는 어렵다. 차를 가지고 오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럴 마음이라면 차라리 택시를 타자.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식당과 주점들을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행복한 저녁시간을 위해 차는 놓고 기분 좋게 쿨하게 술한잔 마시는걸 권한다.

sony a7m3, carlzeiss flektogon 35mm f2.4

콩밭 외부 입구의 모습이다.
특이하게 북이 보이는데 야외에도 1개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날이 좋은날은 외부에서 마셔도 좋겠다 싶은 곳이다.

5평 남짓 아주 작은 카페이다. 테이블 역시 많지는 않지만 왠지 모를 포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다양한 재료와 장비들이 보이는데 잘 정돈되어 있고 사장님의 포스가 ‘음.. 이집커피좀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생기는 곳이다.

sony a7m3, carlzeiss flektogon 35mm f2.4

벽에 책장이 매달려 있는데 왠지 예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놓여 있는 책은 꺼내볼 수 있을 것 같다.

sony a7m3, carlzeiss flektogon 35mm f2.4

조명의 모습도 왠지 예뻐 보여 찍어 본다.

sony a7m3, carlzeiss flektogon 35mm f2.4

이날 가져간 필름카메라 Ihagee Exa 1a를 소품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가지고 있는 필카중에 가장 예쁜 모델

작지만 아담하고 예쁜 카페이다.
서울 여행을 오는 사람이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고 해방촌 또는 신흥 시장에 여행을 왔다면 들러볼만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커피맛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더위나 추위를 식히기에 적당한 위치라고 생각된 곳이었다.

해방촌 이나 신흥시장에 촬영을 가게 된다면 당연히 방문을 할 곳이다.
해방촌에서 카페를 들르지 않고 계속 걷기만 하기에는 비탈길이 너무 힘들다. 반은농담반은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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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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