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라길 메밀 막국수 맛집 잘빠진 메밀 익선점
서순라길 메밀 막국수 맛집 잘빠진 메밀 익선점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익선동 에서 멀지 않은 서순라길에는 막국수 맛집 잘빠진 메밀 익선점이 있다. 익선동 처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 부담스럽다면 한적한 골목의 서순라 길을 찾아 보자.
이전 포스팅이 익선동이 아닌 서순라길 오바바 였던 이유도 익선동은 사람도 너무 많아 시진을 찍기도 힘들어 서순라길로 선택하게 되었다.
서순라길 메밀 막국수 맛집 잘빠진 메밀 익선점 외부

한옥과 양옥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곳이다. 입구의 문은 예전부터 있었던 듯 나무로 만들어진 문이다.



잘빠진 메밀 익선점은 SBS생활의 달인 그리고 씨트립 미식림과 생생정보통에 나온 미디어 맛집이기도 하다.
본점은 서촌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따뜻한 메밀차가 준비되어 있다.
대기하는 손님들은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이라 한산하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아직 많지 않은 듯 하다.
서순라길 메밀 막국수 맛집 잘빠진 메밀 익선점 내부



들어가는 입구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놓았는데 고풍스러움이 꽤 예쁘다.


실내 역시 나무로 잘 짜여진 인테리어이고 저 끝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인데 그 자리에는 옛날 집에서 보던 좌탁이 보인다. 옛날 물건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날은 동생과 함께였지만 사실 나는 혼밥을 많이 하는 솔로 신세이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못들어가는 식당(?)들이 종종 생기는데 이 곳은 혼밥을 하러 올 경우에 되려 혜택을 주는 그런 신기한 곳이다. 잘빠진 한상을 1.2만원에서 8천원으로 무려 4000원의 할인을 해준다. 혼밥러들은 잘빠진 메밀로 모이자.
이 곳은 메밀을 제분한 날을 표기해둔다. 이날이 2018년 12월 29일 이었는데 제분한지 3일 지난 메밀로 만들었음을 알려 준다.
잘빠진 메밀 메뉴 그리고 가격


메밀 수육정식, 메밀 막국수, 온면 그리고 왕만두국, 만두전골, 수육, 떡갈비, 감자전, 메밀 왕만두, 메밀 전병 등이 보인다.
이 주변의 물가를 생각하면 싼편이고 다른 곳까지 확장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우리는 잘빠진 한상 2개를 주문한다.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무가 나오는데 김치 맛이 상당히 좋다.
이날 주문을 만두 전골로 했으면 이 김치가 더 빛이 났을 듯한 맛이다.
비빔 그리고 물 메밀 막국수

메인 메뉴가 나왔다. 특이한 건 막국수 위에 오분자기가 올라와 있다. 오?
이건 동생이 주문한 메뉴 나는 물 막국수를 주문했다.

물막국수는 간장 베이스의 개운한(응? 간장인데 왜 개운해???) 국물이 특징이고 색은 굉장히 짤 것 같지만 그리 짜지 않은 맛이다.
나는 막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음 먹어 보는 독특한 맛의 육수인데 상당히 맛있다.

잘빠진 한상에 딸려나오는 만두, 전병 그리고 수육이다.
모두 맛이 괜찮은 편이고 요즘 말로 ㅅㅌㅊ 맛집이다.

잘빠진 한상 풀셋팅을 항공샷으로 촬영해 보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서울에 맛있는 막국수 집이 없어 이천과 하남 그리고 강릉 등 주로 외곽으로 다녔는데 이 집은 추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메밀의 향과 식감이 살아 있다. 아직은 날씨가 춥지만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한번 더 찾아 오지 않을까 하는 맛이다.
특히 메밀의 까끌한 식감이 잘 살아있는 면발이라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수준의 맛집이니 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한다.
잘빠진 메밀 2호 익선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8길 73
전화번호: 070-4531-1214
주차: 어려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