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망굴 [군산 시간 여행 마을 #21]

군산 해망굴은 해망동에 있는 약 131m의 짧은 길이의 터널로 1926년 일제 강점기 군산항 확장 공사 계획에 포함 되어 우리 민족에게 수탈한 쌀과 물자를 운송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국가등록문화재 184호로 지정 되어 있는 곳이다.

군산 월명동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월명동 관광을 하다가 마지막에 가거나 찾기가 어렵다면 이성당에서 직진길로 갈 수 있으니 방향만 잘 잡아가면 된다. 대중교통 보다는 도보로 이동하고 차를 가져 왔다면 숙소나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오는 게 나을 듯 하다. 물론 바로 옆에 금동 공영 주차장도 있다.

전면

사진이 우중충해 보이는데 추운 12월의 마지막날 해가 지는 시간이라 빛이 약간 어둡기도 했지만 역사적 아픔이 있는 장소라 의도적인 톤 다운 보정을 했는데 낮에 방문하면 이정도로 어둡지는 않다.

해망굴은 길이가 길지 않은 터널이라 출구가 꽤 가깝게 보인다.

군산 해망굴 [국가 등록문화재 184호]
군산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수산업의 중심인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1926년 10월 18일 개통된 터널이다. 1928년 군산부청이 현재의 중앙로로 이전해 오면서 해망굴로 이어지는 중앙로는 군산시가지의 중심축이 되었다. 해망굴 입구 주변에는 총탄의 흔적이 있는데, 이는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 자리한 인민군 부대 지휘소에 연합군이 공격한 흔적이라고 한다.

‘해망굴’은
‘구.군산시청’ 앞 도로인 명치통(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여 일제강점기 물자 반출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든 굴로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이다. 일제강점기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서 곡창지대인 호남에서 생산된 쌀이 기차 혹은 도로를 통하여 군산으로 집결한 후 다시 항구로 이송하여 배를 통해 일본으로 가는 운동하는 과정에서 ‘해망굴;은 물자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항구로 나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구조물로 볼트 형태로 축조하여 출입구 쪽은 석축으로 내부는 콘크리트로 마감하였으며 길이 131m, 높이 4.5m이다. 1926년에 10월16일 시작된 제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 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 설치, 창고 건설 등이 수행되었고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산 신사’와 ‘신사 광장(현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 군산의료원’, ‘안국사(현 흥천사)’ 등이 인근에 있어서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한국전쟁 중에는 군산 주둔 북한군 지휘본부가 터널 안에 자리하여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았던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 전북 군산시 해망동 1000-21

조금 더 가까이 들어가 본다. 터널 내부에는 약한 등불이 있고, 차량이 1대가 오갈 수 있는 정도의 넓이이다. 양쪽으로는 보행자를 위한 인도 표시가 보이는데 차가 두대가 지나갈 경우 양 차로를 물고 통과할 듯 하다.

내부에 좀 더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요즘은 인스타 감성 촬영지로 가끔 올라오는 듯 하다.

군산 여행을 하면서 거의 마지막에 온 장소이다. 내가 여행간 날이 2018년 12월 31일 이여서 해넘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월명산 전망대를 마지막 코스로 잡았기 때문에 월명산 올라가기 전 방문한 장소이다.

특별하게 올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역사적 사실을 생각해보면 방문을 해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짧지만 이 길 위에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수탈한 수 많은 사연들이 녹아져 있다.

군산 해망굴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동 1000-21
입장료 무료, 24시간, 주차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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